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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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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고민이 우리가 보기엔 어이없고 귀엽게 보이기까지 하다고 뭐 그런 걸로 고민하냐고 폄훼할 수는 없습니다.
그 아이에겐 정말 그게 굉장한 고민이니까요.
글쓴 분이 더 힘들었다고 다른 사람들 고생을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들고 비웃을 수 있는 권리는 없어요.
저도 남편 부모와의 사이에 공권력을 동원했어야 할 정도로 막장이었지만 이런 생각은 해 본 적조차 없어요.
모두에겐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고통이 있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