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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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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은 그냥 남는 밥 빌려주신 거여도 자기들은 그 밥 아니었음 번거롭게 밥을 새로 해야 한 거잖아요. 그깟 밥, 그깟 돈 몇푼 가지고...라는 말은 빌려준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지 빌려간 사람은 해선 안 되는 생각일텐데 세상엔 빌려갈 때의 절박함을 너무 쉽게 잊고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하고요. 그렇게 하찮은 거면 애초에 왜 도움을 청하는지. 요새 이상하리만큼 호의를 배풀고 되려 욕만 먹는 일이 많아 제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던 중이라 이 글이 눈에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