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
2017-04-11 13: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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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다가 글쓴님의 댓글을 보고 삭제하고 다시 써요~
여친분께 뭐라고 부탁했는지에 따라 받아들이는 뉘앙스가 달라질 것 같아요.
'12시까지 기다려줘~' 하면 직장인 입장에서는 좀 피곤한 시간이기도 하고
집에서 무장해제했는데 다시 무장(?) 해야 하는 상황이 진짜 불편합니다.
글쓴님께서 쌩얼도 괜찮다고 하지만, 그건 님의 입장이지 여친의 입장은 아니니까요.
꼭 그날만 만나야 하는 것도 아니고, 가까운 주말로 약속을 옮기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님, 화장하는 수천 수만명의 여성에게 질문해서 대부분이 화장이 가벼운데? 안힘든데? 하면
여친에게 다른 여자들은 안그렇다는데 넌 왜그러냐고 하실건가요? 아니지요? :)
타인은 타인. 여친은 여친이죠.
인간 관계와 관련된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이상,
여친의 취향과 감정과 행동을 존중해주세요. 이해 안되더라도. 이해 안되는건 당연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