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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7 2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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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인상은 외국자본이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환차손의 리스크가 있죠.
예를 들어 1달러 천원에 만원-10달러를 투자했다면, 1달러 2천원이 되면 만원 환전해도 5달러밖에 못건지죠.
환율이 조금 인상한다면 환율 인상으로 인한 국내 수출 대기업의 수익상승과 환차손을 비교해서 그래도 수익이 난다면 외자가 유보하겠지만, 환율상승이 환차손 임계치를 넘어가거나 대기업 수익이 부족하다면 바로 외자유출이 시작하죠.
한번 유출 기조가 형성되면 환율은 더욱 상승하고 그러면 외자는 더욱 유출되는 악순환에 걸려 눈사태처럼 커지죠.
악순환에 한번 걸리면 외환보유고를 막대하게 풀어야 막죠. 아니면 imf가 개입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