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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3 0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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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가 엉뚱한게...
서점 납품단가를 고정해야하는데 소비자단가를 고정해서
결국 시행취지인 동네서점도 못 살리고,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책을 멀리하고, 출판사도 불황에 대형서점들만 대박이죠.
출판사가 서점에 납품단가가 정가 대비 대형서점은 40~60%이고... 동네서점은 70~75%이죠.
도서정가제 전에 대형온라인서점의 대폭할인도 다 납품단가가 낮기때문에 나온 것이죠.
대형서점은 손해는 없는 셈...
그런데 이걸 납품단가은 그대로인데 소비자 가격에서 막아버리니... 독자들에게는 책가격은 가격대로 오르고...판매량은 줄고.. 동네서점도 출판사도 어렵고 대형서점들은 판매량이 줄었어도 과거 반값에 팔던걸 90%에 팔아버리니 이익이 폭증했죠.
해법은 납품단가를 맞추고 소비자가격은 풀어줘야해요.
그래야 출판사는 출판사대로 돈 벌어 살고...새로운 작가도 발굴하고.... 동네서점은 동네서점대로 경쟁이라도 해보고...
대형서점은 자기네 마케팅에 따라서 가격할인을 하던지 말던지 결정하면 되고...
대형서점은 과거 책통법 시행전에는 리스크가 거의 없는 셈이였고...
책통법시행 후에는 이익이 폭등...
대형서점도 스스로의 리스크를 본인들이 부담하도록 도서정가제가 아닌 납품단가정가제를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