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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6 12: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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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완전 구형 영사기의 경우는 영사기에 필름을 돌릴 때 옆에 사운드트랙을 꽂고 동시에 플레이 합니다. 음성정보가 자기입력된 테이프가 전자기 헤드에 닿으면 음성이 나옵니다. 영사기에 대형 워크맨이 붙어있는 식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것보다 발전했던 보통 방법은 필름 양쪽에 톱니로 물려 감기게 하는 퍼포레이션 홀이 뽕뽕뽕 뚫려있는데, 홀 안쪽 여백에 사운드트랙을 접착제로 붙여 하나로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영사기와 대형 워크맨을 합친 형태에서 좀 더 발전한 형태로 영상을 틀면 사운드트랙이 같이 돌아서 음성도 같이 나오게 되었지요.
참고로 요즘도 사운드트랙은 따로 땁니다.
디지털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사운드트랙이 따로 있어야 후보정이나 편집이 수월해지고, 아이맥스같은 경우 아이맥스 전용필름을 사용해야 하는 필름카메라라서 음성을 필름에 기록할 수 없거든요. (여담으로 아이맥스 카메라는 작은 공간에서 쓰기엔 소음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40kg짜리 카메라가 계속 필름을 감고 있다고 생각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