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98
2017-05-24 23:55:41
7
"물론 그렇다고 해도 나는 문재인 정권을 지지할 것이고, 이전 노무현 대통령처럼 지켜주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나를 적폐의 대상이요, 기레기라고 부르는 이들과는 싸울 것이다. 진심으로 말하건대, 함부로 '문빠'라고 하지 마라. 품위가 있어야 '문빠'라고 할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이 말에도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자칭 '문빠'라고 해서 다 '문빠'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한경오'의 잘못과 몇몇 개인 기자들의 행위를 옹호해주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러나 합리적인 비판과 지적이나 주장이 아니라 혐오를 키우는식 마녀사냥식의 공격을 퍼붓는 이들과는 싸울 것이다. "
무조건 기레기라고 욕하고 싶진 않아서 전문을 다 읽어봤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어요. 저 기자도 노무현을 사랑한 노빠에 지금은 문빠래요.
한경오의 잘못을 무조건 쉴드치지 않으며, 문지지자들에게 '비판을 하더라도 욕설이나 마구잡이식이 아니라 좀 더 품위있게 해달라'는 내용이 주입니다.
다만 어느새 저도 모르게 부정적인 마인드로 대하게 되서 그런가... 맞는 말들도 있는데 솔직히 삐딱하게 읽히는 부분들이 많네요.
원래 저런 기사나 칼럼이라는 게 보통 저런 말투겠지만 자꾸 훈계로 들려서 반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품위있게 논리적으로 비판하도록 할테니 다른 건 몰라도 일베랑 동급이라는 소리는 앞으로도 조심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