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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0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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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주변에도 보면 동시기에 소개팅 몇 건을 하고서 몇명의 이성이랑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그 중 하나 고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근처에 썸 타는 사람이 있지만 소개팅도 나가는 그런 사람도 있고요.
뭐 이해가 안 가는 거 아니예요. 한명만 콕 찝기엔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고 더 나은 사람이랑 연애하고 싶은 건 당연한 거죠.
다만 뭐랄까 음, 어떤 특정한 누군가를 진짜로 사랑해서 함께 하고 싶다기 보다, 일단 애인을 사귀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뭐 그렇다고 제가 운명을 믿는다거나 소설 속 그런 거창한 사랑을 얘기하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예전보단 더 쉽게 사귀고 헤어지는 것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