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했다는 사실 하나로 그분이 살아온 세월, 그동안 쌓아온 인격과 지혜를 판단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의 인격수준의 높고 낮음을 판단할 권리며 준거는 뚜렷하지도 않을 뿐더러 누군가 정의할 수 있는 개념도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이 작성자의 대처(고의적으로 가방을 깔고앉은 행위)는 새치기 당한것에대한 적당한 대처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가방에 가위같은게 들어있는 상황에서 던진거면 정말 잘못된 일이겠지만 이 글에서는 그게 아니잖아요...;; 브레인님이 말씀하고싶어하시는 내용이 가해자가 가방에 위험한 물건이 있는걸 알고 있는 상태이며, 피해자가 가방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납득하겠지만, 이 경우는 가방이 있는것도 알고 있고, 고의로 깔고앉은거니 브레인님 의도랑은 많이 다른 상황이죠.
"게임과 소설 소셜(Social) 게 가지가 캐릭터를 공유하는 방식은 지금 들여다 봐도 충분히 신선합니다. 작금의 컨텐츠는 껍데기만 있고 사연은 없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캐릭터의 당위성이 생기려면 일단 쎄고 봐야 되고, 현질이라는 돈의 흔적이 있어보여야 하죠. 그것이 남들과 다른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도 지금의 캐릭터라는 존재 방식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Nauts님의 블로그 게시글을 읽던 중 우연히 저의 생각과 상당히 비슷한 부분을 찾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테일즈위버를 아직까지 아끼고 있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