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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1 18: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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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보령호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구조에 적합하다고 추천한 바지선입니다.
20일 해경은, udt/seal, ssu를 포함한 대기중인 베테랑 특수대원 수백명이
물살이 약해질 때(소조기: 22-24일) 집중적으로 수색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기간동안 언딘쪽 바지선교체를 위해 수색작업 거의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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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11시 // 현대보령호 부산항에서 출발
4월 22일 0시 40분 // 현대보령호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해경에 신고.
해경은 인명구조작업이 우선이니 바지선이 추가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대기를 지시함.
4월 22일 // 해경은 언딘이라는 업체의 전문바지선이 현재 해역에서 작업중인 함호수중바지선과 교체할 계획이니 대기하라고 현대보령호에게 지시.
4월 23일 // 해경은 언딘 바지선이 들어와서 세팅중이니까 지금 바지선이 추가 투입되면 작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함
4월 24일 9시 // 현대보령호측의 연락에 언딘바지선이 세팅이 잘돼서 현재 작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추가 투입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해경이 답변. 투입불가 이유는 앵커와이어, 다이버들의 생명줄이 서로 뒤엉킬 위험이 있다는 것.
추가투입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현대보령호 56시간 현장 대기 후 철수.
이후 세월호는 본선 길이만 146m 이기 때문에 선수와, 선미에 각각 1대씩 바지선을 배치한다면 문제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