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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13: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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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과 상관없이 음이온식 공기청정기에서 비릿한 냄새 난다면 사용하지 마세요. 모르고 사용했다가 몸에 점 생기고 피부 나빠지고 눈 아프고 했던 사람입니다.
//환경부 “대다수 오존 10배이상 초과”
호흡기계통 질환 유발 우려
`음이온 공기청정기'로 불리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청정 효과가 거의 전혀 없고 대다수 제품에서 오염물질인 오존(0 ₃)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환경부가 시중에 유통되는 공기청정기 45대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음이온식 제품 9대중 6대(66.7%)는 오존이 기준치(0.05ppm)를 최고 10배 이상 초과 발생, 공기청정 기능은커녕 `오염 발생기'로 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이온식 제품은 집진이나 탈취 능력, 유해물질 제거 등 능력이 거의 없고 오존도 기준치를 훨씬 넘는 0.580ppm까지 발생,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오존은 비릿한 특유의 냄새를 가진 산화작용이 매우 강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다. 사람이 일정 농도의 오존에 노출될 경우에는 인체의 여러 점막들이 자극받게 되고 머리도 아프며, 호흡도 가빠지는 등 영향을 받게 된다. 오존의 이런 강한 산화작용은 현재 폐수처리, 음용수 살균에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오존이 살균작용을 할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면 인체에도 당연히 유해하다.~또한 해당기업에서는 비릿한 냄새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안내하고 있는데, 그것은 없어진다기보다 코가 마비된다고 보는 게 맞다.
물론 해당 제품이 가진 다양한 기능들이 이용자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해당 기업도 소비자의 건강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으리라 믿지만, 오존에 대해 소비자가 무지하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이용했다는 비난을 면키는 어려워 보인다.
밀폐된 공간에서 특정 물질이 계속 발생된다면 그 농도는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다. 특히 에어컨 같은 경우에는 에너지효율을 위해 실내를 늘 밀폐하고 쓰게 마련이라서 오존을 계속해서 발생시킬 경우 인체에 어느 정도는 반드시 유해하다.
만일 집에 오존발생식 공기청정기나 그것을 내장한 에어컨이 있다면 비릿한 냄새가 나는지 체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