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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7 0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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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맹대환 기자 = 지난 16일 침몰한 세월호의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 사고 해역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여성 시신은 1000t급 해경 함정이 보관하고 있으며 나머지 사망자인 승무원 박지영(22·여)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7)군·권오천(17)군·임경빈(17)군의 시신은 목포 한국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이에 따라 탑승자 462명 중 생존자는 176명, 사망자 5명, 실종자 281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