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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5 16: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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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것.... 철이 든다는 것은 결국 감정통제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단단한 심장만이 내가 상처 받지 않는 거라고....10년을 넘게 쓰던 일기도 접어버리고 말랑한 음악도 멀리하고 살았었는데....
희노애락을 잃고 우울감이 커져가는 그런 감정으로, 함께하는 반려동물과 힐링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는 저를 보고 갑니다.
홈비디오 같은걸 보면 외국 사람들이 나이와 상관없이 감정표현에 솔찍한게 참 낯설면서도 부러운 점이었는데...
개그프로를 봐도 전혀 웃기지 않고 뉴스나 정보와 관련된 것만 보게되고...
그나마 오유에서 훈훈함, 심쿵함을 공감하고 가니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