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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1 14: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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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화나내요.
누군가에게 조언해주거나 상담해줄때 가장 범해선 안되는 실수가
상담자가 멋대로 내담자가 말하지 않은 정보를
'지례짐작'해서 채워 넣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식구조나 경험을 내담자에게
끼워넣기(=투사project) 때문에 이런일이 발생합니다.
사실상 상담자가 자신의 마음에 가진 문제를 내담자를 통해 보이는거구요.
잘못된 처방을 내리게 되고 피해자를 두번죽이는거죠.
ex) 성추행 당한 여자에게 - '네가 평소에 그렇게 입고 다니니 그렇지'
부모에게 맞은 아이에게 - '네가 맞을 짓을 했겠지, 부모님이 때리면 맞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