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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8 23: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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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심사]
주인공의 두려움이 어렴풋이 느껴지네요
처음엔 주인공이 잠에서 깨고 자살하는 장면까지의 감정묘사가 더 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고나니 짤막한 표현이 고조되는 감정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좋네요
마지막
오래 입어 낡고 늘어진 셔츠가 바람결에 펄럭인다. 세찬 바람이 나를 가른다. 아니, 내가 바람 사이를 가른다. 이제는 꿈을 꾸지 않아도 된다. 꿈에서 깬다.
이 부분과 꼬릿말 작가의 한마디에서 다시 섬찟함을 느꼈어요
여러모로 여운을 남기는 글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는 지금은 정말 현실일까요?
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