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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3 06: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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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상황을 호도 하시네요.
평화시위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폭력시위 (화염병 쇠파이프? 님 그거 80-90년데 그렇게 방어 안하면 맞아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나온 방어용이지 무슨 폭력배들 대하듯이 말하는게 무척 기분 나쁘네요)를 원하는 과격분자들이 아닙니다.
가족단위는 꿈도 꾸지 마라, 새누리당 지지자들 꿈도 꾸지 마라... 그러면 100만은 커녕 20만도 안나올거다.
네, 가족단위로 나오시는 분들 당연히 물리적 충돌이 생기면 위험하죠. 그 분들 위험하지 않게 하는거 중요하고
위험하면 바로 집으로들 돌아가셔야죠.
그런데, 문화행사는 문화행사고요. 시위는 시위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문화축제 시위를 만들었고, 그거 대로 의미는 있습니다만
물리적 충돌은 경찰에 의해 생기는 겁니다.
우리가 평화시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요? 우리는 항상 같아요.
경찰이 과잉 진압 안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있을때 당연히 통제도 못하겠지만, 이 사람들이 건들면 충돌사태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87년에도 아이들 임산부님들은 나오지 않고 100만 나왔었어요.
님, 과격분자, 폭력시위조장세력이 마치 쁘락치, 간첩, 특정색체의 집단으로 몰아가고 그러시지만.
역사적으로도 시위측에서 먼저 폭력을 쓴적이 없었어요. 정당방위에 속하는 충돌뿐이었어요.
언론에서 덧씌운 폭력시위의 이미지에 놀아나는 겁니다.
같은 시위대에게 협박아닌 협박이 뭔가요. 우리가 거기 모인건 그저 우리의 분노를 방출하는 살풀이행사였나 싶습니다.
누가 폭력시위를 원합니까
청와대앞까지 행진하고 박근혜에게 직접적으로 하야 선언을 받아 내고 싶어서 경찰들의 과잉진압으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는거랑
폭력, 과격을 조장하여 폭력시위를 한다는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얘기입니다.
사람들을 그렇게 몰아 가지 마세요.
화염병 쇠파이프?
예전에 대모시위하던 분들을 그냥 단순히 폭력시위꾼으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참으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