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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3 07: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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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다.
아무리 사주를 받고 훈련을 받아서 답변한다 하더라도 저렇게 표정이나 말투까지 완벽하다는 것은
절대로 강압에 의해 억지로 하는게 아니다.
자신도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협조하는 것이고, 그것이 후에 출세를 보장해서든, 자신이 죄를 인정하여 처벌받지 않으려든 자의라고 봐야한다.
즉, 최순실-박근혜의 국정농단과 부정부패에 대한 그냥 일반 국민으로서의 분개나 공감이 없는 것이고,
세월호 사건에 대한 그 어떤 일말의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다.
아무 관계없는 사람이 아닌 그 시기에 청와대, 박근혜와 연관되어 근무한 사람이고 정말 무고한 사람이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절대 저런 표정과 자세는 나올 수가 없다.
지는, 규정대로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겠지, 그래서 요리조리 질문을 잘도 피하며 답변을 하지.
그러니 고무가 됐겠지 자신이 잘하고 있으니깐. 그 표정이 보인다. 자신이 게임처럼 질문자들의 함정이나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침착하고 냉정하게 법이나 논리의 오류나 모순에 걸리지 않고 잘하고 있다는데에서 오는 자신감의 표정.
니가 왜 청문회에 나오게 되었고, 왜 청문회가 실시되는지에 대한 눈꼽만큼의 인지가 공감이 없다는 거다.
그게 바로 증거다.
너의 답변의 내용의 논리와 증거가 아니라 너의 태도와 표정에서 국민들은 너의 실체를 알아 보는 것이다.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젊은것이 벌써부터 저렇게 냉혈한이 되어서 자신의 출세나 조직의 안녕만을 위해 무조건적인 충성만 하는 건 나라를 좀먹는 암세포지 충성스런 군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