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에 나오는 전차는 1호전차가 아니라 체코제 38(t)입니다.
그리고 영상의 다른 부분에도 나오지만 3호전차도 실었다네요. 3호전차는 공수전차로 개발되지도 않았으면서 세계최초로 실전투입된 공수전차라는 타이틀을 얻어버렸다고(...) 정작 주력했던 수중도하기능은 실패로 끝나고ㅠㅠ(연합군: "물 위로 가 멍청이들아...")
4:30의 Flak 88도 기갑전력이 아니라 대공전력, 대전차전력이죠. 일단은 차량도 아닌 견인포니까요.
이름도 Flak 88이 아니라 8.8cm(독일군은 mm가 아닌 cm단위를 씁니다) Flak 18/36/37/41로, 88mm 구경의 고사포/대전차포는 하나의 포가 아닌 여러 모델이 존재했습니다. Ju 87을 슈투카로 불러버리게 된것과 비슷한 경우라 할까요.
암튼 88은 구경값이지 Flak의 모델명 번호가 아닙니다. 단위도 mm로 틀리고요.
지브리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등장하는 기간트를 모티브로 한 거대 수송기 움짤 하나 두고 갑니다.
대전쟁 이후 기술력이 퇴보하고, 우주함선과 거대 생물병기를 만들던 인류는 갑옷입고 반자동총기를 들고다니거나 종잇장장갑 용접한 너덜너덜한 비행기에 재래식 무기를 달고 빌빌거리며 날아다닌다는 설정 입니다만... 저 덩치에 덕지덕지 함포달고 다니는 거대수송기... 그래도 요격기 하나에 편대가 아작나는 오리지널 기간트의 안습한 방어력에 대한 고증은 철저하게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