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65
2022-06-18 20:58:29
0
나라가 근대화 되기전에 식민화 되어서 지식인이 너무 귀했고, 함부로 없애버리는데 불안을 느꼈던것 같음. 친일 지식인들도 그 점을 알고 자신들이 필수적인 존재라고 생각했고 부끄럼 없이 해방 이후 세상에서 활개치고 돌아다녔고, 그러기 좋은 공백상태의 사회도 마련되어있었음. 그 꼬라지가 마치 귀족은 전쟁에서 포로로 잡혀도 연회에 초대받다가 송환되고, 평민병이 적 귀족 장교를 죽이면 아군에게 처벌받는 중세 유럽 꼬라지가 연상됨. 무슨 더러운 짓거리를 해도 자기들은 귀하고 예외적인 존재인거. 민족반역을 했으면 교수고 기술자고 상관없이 가차없이 죽여버릴 수 있는 발전된 사회였던 프랑스가 부러움. 그게 안됐었으니까 아직도 친일파 후예들이 필수불가결한 존재들 드립치면서 자유주의 수호에 기여했다는 망발을 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