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2015-06-05 15:49:40
12
몇백만짜리....뭐 그래요, 살 수 있죠. 근데 속이지 마세요. 누구나 하고싶은거 다 있어요. 이해는 해요. 근데 마누라도 이해해 주세요. 애기물건 싼거있나 중고장터 수시로 들락날락 소셜사이트 쇼핑사이트 싼 빅딜 뜨는 날짜외우고 쿠폰 몇푼 챙겨서 어떻게든 싸게싸게 생활 유지해 나가느라 폰이 닳도록 머리 굴리며 하루종일 아이들 뒷바라지에 남편 양말 뒤집은거 개고 정작 자긴 외출할때 머리 질끈 매고 선크림 하나 고작 바르는 여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평생 미용실 한번 안가고 살아가며 저희남매 뒷바라지 하며 사셨는데 아버지가 카메라에 천만단위로 돈을 들였죠....빚도 나중엔 억단위로 가구요. 빡쳐서 카메라 가방 던져대며 싸우던 어머니 아버지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은 자식들에게 이런 기억을 남겨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