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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4 1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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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현재 외국인데요.
사고 난 시점부터 안절부절 컴퓨터 앞에서 울고 또 울고 충격받고
입 쳐닫은 언론들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시는 부모님 설득하느라 진땀빼고.....
해외에서도 노란리본 달고 애도에 추모하느라 다들 마음 아파합니다.
제가 정말 무서운게 있어요. 인터넷 접하지 않는 한국 분들보다 외국사람들이 더 잘 압니다.
이번에 미국기자의 물음에 히죽웃으면서 멍청하기 짝이 없게 넘긴 댓통령 보면서 제 친구는
정치에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네 대통령이라는 사람 정말 실없고 끔찍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게 어떻게 연관되어있고 또 얼마나 썩어있는지 일일히 설명해주니, 왜 끌어내리지 않냐고 묻더라구요.
할 말이 없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저는 한국에서 열리는 시위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각종 진실들을 번역해
영향력있는 웹사이트에 알려주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스스로 약속했어요.
많은 분들이 들고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50퍼센트가 없더라도 다른 50퍼센트가 전부 일어난다면 그걸로도 충분히 가능성 있지않을까요..
순수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용기를 내주십사 부탁드려요.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