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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1 22: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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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요 ㅎㅎ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아예 없는 사람인데. 근데 가족이라도 있어서 참 다행인 것 같아요. 이상하게 가족이랑 아주 오랜만에 거리를 걸었는데, 옆에 팔짱 낀 자매가 너무 자랑스럽고, 내가 당당해져서 고개를 막 들고 다니고 그렇더라고요 ㅎㅎ 내 주위의 소소하고, 일상적이고, 소중한 것들을 더 아끼고 싶어졌어요. 주위에 잘 하기 위해서 내가 변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우리 힘내요! 그리고 당신을 사랑해요. 스스로가 자신이 없어도, 그래도 나는 그런 당신의 모습까지 사랑스럽다고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