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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17: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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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성지가 아니라 민족의 아픔이죠.
아픔이고 상처인 것을 조심스럽게 다뤄줘야하는 건 .. 후손들의 예의죠.
영화를 어떻게 만들 건 사실 감독 혹은 제작사, 투자사의 마음이고.. 그 영활 비판하는 건 관객의 마음이죠.
적어도 아픔을 가지고 탈출영화를 만들 건 아니지 않냐..
그것도 제대로 군함도에 진실을 알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 약간이라도 오락성이 가미되며 변형된 내용들이 혹여나 군함도의 참혹한 진실을 왜곡할까
걱정들인 겁니다.
그동안의 영화보다 많은 상영관을 가지고 군함도 아니면 볼 영화도 없게 만들어 놓은 이 상황에 말입니다.
게다가.. 그동안 감독의 행보에 맞지 않는 이상한 인터뷰도 한몫 거들고 있고요.
뭐. 감상이야 개인의 몫이지만.. 비평을 받아들이는 건 감독과 제작사의 몫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