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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1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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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는게 짜증나고, 효과 없는 것 같아도 자꾸 더 부딪혀야 압니다. 말 안하면 모르더라고요. 저도 엄청 싸웠었네요.
(물론 싸움에도 규칙이 있어야 합니다. 무규칙으로 서로의 속만 긁는 싸움은 자제하세요. 피차 도움이 안됩니다.)
그거 못해서 안달났냐, 성욕에 미쳤냐… 자존심 상하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어필했네요. 남자는 여자랑 다르다. 이런게 정상인거다…
부부 상담같은 걸 받는 것도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내 말은 안믿어도 전문가 말은 듣거든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요.
프로락틴(젖 나오게 하는 호르몬) 수치가 올라가 있는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피검사로 가능한데, 이 호르몬이 올라가 있으면 성욕이 안생긴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가 그랬거든요.
저는 곧 결혼 20년차에 다다르는데, 애가 셋이라 7-8년 정도는 월1회 or 계절별1회로 지냈습니다만, 서로가 대화에 진지하게 임해서 이제는 해결됐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부디 해결방법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부관계가 별거 아닌 것처럼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말 믿지 마세요. 걸러도 됩니다.
삶의 질이 높고,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일수록 부부관계의 횟수가 올라갑니다. 이건 인간으로서 당연한 거에요.
반대로 부부관계의 횟수가 늘어나면
삶의 질이 올라가고(이건 맞고요),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이건 제 피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