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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0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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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알던 놈중에
지네 부모가 사기치고 발리로 도망갔다던 새끼가 있었는데, 이 새끼는 그런 거에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었다. 물론 부모도 잘먹고 사는 것 같았고.
근데 지도 사업하다가 여차하면 외국으로 튈꺼라는 얘기를 했고, 실제 피해자가 한두명 나오고 나서 ‘이 새끼 진짜구나’ 하는 생각에 완전히 절교해 버린 놈이 있다.
깜방을 다녀왔는지 도망을 갔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0년만에 벤츠S 끌고 나타나서 기웃대더라.
그리고 순진한 친구새끼 한명 꼬셔서 나한테까지 한번 만나보자는 친구 제안에 ‘짐승새끼랑은 말 안섞는다’고 거절해버렸다.
40년 넘는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완전 거른 새끼. 아..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