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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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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렐루야. 남친분과의 결혼 문제로 고민중인 작성자님께 위로의 치느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고소하고 짭쪼롬한 후라이드로 어머니의 애정어린 충고를 씹어버리시고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어머니의 피토하는 심정을 외면하시며
새콤하고 아삭한 무로써 아삭아삭한 댓글의 조언을 삼키며
톡쏘고 시원한 콜라 한 잔으로 모든 반대를 흘려넘기시다가는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를 잃게 됩니다. 치킨 못먹으면 슬프자나요
우리 하나하나 알아보죠 작성자분이 모든걸 감내하실수 있다고 하셨는데
1. 결혼에 있어 경제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데 남친분 직장은 있으신가요? 있다면 연봉은 어느 정도 되시나요? (자기보다 한참 어린여성을 아내로 맞이 하는데 설마 아직 사회를 제대로 모르는 분께 알바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할 정도인건 아니시겠죠?)
2.남친분의 부모님께서는 이 결혼에 대해 뭐라 말하시나요? ( 남친분께서 작성자님이 아이를 가지면 본인 아이인지 먼저 확인한다고 말하셨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어보시는 것 추천 정상적인 반응이라면 아들에게 화를 내실 것이고, 비정상이라면 당연히 그래야한다는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3. 3년동안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셨다고 하셨는데 혼자하신 거라면 3년 정도 더 생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2n년 동안 부모님 덕분에 살아왔는데 부모님 없이도 살수 있다면 3년 사귄 남친분과는 더 쉽게 헤어질 수도 있겠군요'▽')! 작성자님 무서운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