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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14: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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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이야기하면 자유낙하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지면에 서 있다고 가정하면 작용과 반작용에 의해 지구는 사람을 당기고 사람은 지구를 당깁니다. 하지만 지면이 사람을 떠받치기 때문에 지구 깊숙히 빨려들어가지 않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사람은 지면을 누릅니다. 이러한 작용과 반작용에 의해 하중을 지지하는 골격 등이 압축되어 있거나, 장기 같은 것들은 살짝 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은 이러한 감각에 익숙한 상태죠.
하지만 몸을 떠받치는 지면이 사라지게 되면 몸과 지면 사이의 작용과 반작용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몸이 더이상 압축되지 않게 됩니다. 관절에 느껴지던 부하도 사라지고 살짝 쳐져 있던 장기도 장기 내부의 탄력 등에 의해 원래 위치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거동에 의해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것 들이 관용적인 표현인 '무중력 상태'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