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2017-08-28 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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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어머님이랑 같이 살아요ㅎ
글을 읽어봤을땐.. 일단 남편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것 같네요. 아내가 몸 안좋고 쓰러져 쉬고 있으면, 본인이 눈치껏 아이 봐주고 해야지 같이 자고 있음 어떡하나요.
사소한것들에 너무 눈치보지 마셔요~ 이게 말처럼 잘 안되죠? ^^; 저도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좋게 생각할려고 해요.
애시당초 어머님은 눈치 안주시는데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괜히 먼저 눈치보는 걸수도 있는거거든요. 이게 서로 오래 지내서 성향 파악이 되면 알수있는건데 아직 파악이 안되니 괜시리 몸사리게 되는거죠.
그리고 저는 제가 말하기 좀 난감하면 남편시켜요ㅋ 공원 산책같은 경우도 남편이 갑갑하고 바람쐬러 나가고 싶은데 제가 힘들지만 따라 나서는 모양새를 만드는거죠ㅎㅎ 아니면 아이 있으시니 아이가 나가고 싶어해서 나가는거다.. 식의 분위기를 만드셔두 되구요~
아버님 밥도, 나가기전에 아버님&어머님께 산책겸 나가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올께요! 하고 얘기한뒤, 그냥 알아서 하시게 나가거나 이리 드시라고 알려드리고 나가면 되겠죠. 돌아와서도 힘들면 그냥 쉬세요ㅠㅠ 그러다 아이 잘못되면 어쩌시려구 그래요ㅠㅠ
그리고, 매번 그러는것도 아닌데 한번정도 아버님도 혼자만의 식사를 챙겨드실수 있어야죠.. 3살 아이도 아니고...ㅎ 또 며느리가 종은 아니잖아요~ ^^;;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그냥 적당~히 하셔요. 어머님도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작성자님도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그런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