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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4 06: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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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에서는 안피우나요?
아님, 집에 들어왔을때 담배 냄새 난 적은 없나요?
아내가 금연중이면, 냄새에 민감할거 뻔히 알면서 유혹하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담배냄새 풍기면 아내는 그 유혹을 어떻게 견디나요ㅠㅠ
같이 금연하면 참 좋을텐데.. 아내분이 힘들긴 하겠어요. 옆에 사는 사람이 담배 태우는거 뻔히 보며 살고있을테니까요..
아내가 초딩도 아니고, 생활비 타쓰라는게 말이나 되나요. 그간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 금연 힘든거 본인도 알면서 왜일케 매정하실까.. 아내한테만 잣대가 유난히 엄격한건 아닌가 싶네요.
조금만 더 아내 입장에서 생각해주세요.
금연 힘든거 아신다면서요? 그 힘든거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실수했다고 매를 들어서 회초리를 칠게 아니라, 다독이고 응원해주는 것도 또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아, 그리고 저 아는 분도 금연한지 10년 넘었는데 속상한 일 있으면 한대씩 피우곤 하신대요. 피우는걸 보진 못했지만 차에 한갑 넣어두고 다니는데 있어도 안펴야하는거라며 몇년전인가 한갑사서 핀걸 놔두고 다닌다네요.
평소 피우는걸 한번도 보지 못했고, 담배냄새 난적도 없으니 금연하고 계신건 맞는거 같구요. 보통은 한대 피우면 계속 또 피게 될텐데, 그런 분도 있더라구요.
암튼 남편이랑 이렇게 싸우고 속상하면 또 담배생각 날텐데... 아내가 노력중이니 옆에서도 좀 도와주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