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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6 18: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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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를권리/ 제가 말하던건 교대 - 교사 전체적인 흐름을 말한건데
고기를내놔라님글 보니 이번 사태가 '서울교대 졸업생이 서울 교사가 되고싶다'라는 주장인걸로 알았습니다.
고기를내놔라님 글에는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서울교대 나왔다고 서울에서 교사하라는 법 없고 서울 교육청이 더 뽑을 필요 없다면 보장해줘야하는건 아닙니다.
일단 이걸 정리하고, 교대-교사 전체적인 흐름을 말하자면.
제37조(목적) 산업대학은 산업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학술 또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의 연구와 연마를 위한 교육을 계속하여 받으려는 사람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산업인력을 양성함
제41조(목적) ① 교육대학은 초등학교 교원을 양성함
제47조(목적) 전문대학은 사회 각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재능을 연마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함
제52조(목적) 원격대학은 국민에게 정보·통신 매체를 통한 원격교육(遠隔敎育)으로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함
고등교육법에서 관련된걸 가져왔습니다, 산업/교육/전문/원격대학 모두 관련분야에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래서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원격대학이 관련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지 못한다면 (즉 취직률이 낮다면) 그 대학들을 충분히 비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야에 맞는 교육을 시켜서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훈련시키고,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서 적당한 인원을 뽑았어야합니다.
교육대학에서 졸업한 사람들이 다수가 교사로 취직을 못해도 똑같습니다.
산업/전문/원격이야 취직하는 분야가 공무원이 아니지만 교대는 공무원을 양성하는 대학인걸 감안하면
초등학교 교사자격이 출중한 인원을 필요한 만큼 뻡았어야하고, 목표가 공무원인만큼 정부가 충분히 필요한 인원수는 예측할 수 있었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