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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4 1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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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이게 왜 베오베...
어떤 상황에 이입했는지에 따라 다른의견을 내시는것같네요.
제 경우를 말해보면, 제가 번화가에 살다보니 백화점이며 매장들이 굉장히 가까워요. 그때문도있고 그냥 게을러서도 있고 추레한 몰골로 가게될 때가 왕왕 있는데요.
특히 백화점 화장품코너, 신발매장 같은 곳이 주로.. 좀 차별받는 느낌을 주실때가 있어요.
다른 손님들에겐 면대면으로 상냥그자첸데 제가 질문을하거나 제품을 보여달라고하면 퉁명스럽게 군다 해야하나, 멀리서 대답만 툭 뱉거나 제품만 꺼내주고 사라지는 식?
시선이나 표정같은거야 뭐..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만 감정은 상해요.
저는 직원분들이 어느정도 고객 니즈충족은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뭐 질문을 하든 물품을 보든 남보다 어렵게 도움을 받는단 느낌이 드니까 불편하더라고요. 해당 도움을 받기위해 매장 이용하는거지, 아니였음 인터넷주문하죠.
협박... 뭐그렇게 느껴질순 있겠죠, 헌데 기존에 갈등상황이 없었다면 직원분이 명찰좀 쳐다보는걸로 태도를 바꿀건 뭐고, 굳이 고객이 협박을 할 이유는 뭔가요? 까놓고말하면 저런단계 건너뛰고도 민원제기는 얼마든 할수있는데요.
여튼 갑질조장 목적은 아니였고요.
직원의 태도에 불편을 느꼈을때의 선택지중에 이런방법도 있다고 제시하고팠어요. 저는 분쟁도싫고, 직원이 굳이 불이익 받는것도 싫고, 참는것도 싫어서 내 불편함을 전달하는 수준이면 되거든요. 본문에 제시한 방법이 딱 고정도라고 생각해요.
그저 뻘글중 하나로 넘어갈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공감해주시는분이 많아 베오베까지 왔네요. 의견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