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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2 22: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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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혹시 아픈데가 있나요? 나이는 초등 고학년? 쯤 되었나요?
음.. 울집 비글군은 마음이 좀 아픈 아이예요. 자폐스펙트럼이죠. 병원이나 치료센터 갈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아빠들이 상당히 심하게 아이를 윽박질러요. 얼마전 치료센터 갔을때도 울집 비글군과 비슷한 나이 (초2 )로 보이는 애가 왔는데 아빠가 하는 말이 본인 아이는 자폐나 아스퍼거 같은게 아니고 그냥 소심하고 말을 안들어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데려왔을때 분명히 아스퍼거라고 들었었는데..
아빠든 엄마든 아이가 감정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본인이 감당할수 없는 스트레스에 직면했을때 막 윽박지르기만 하는 경우가 있어요.
왜냐면 그게 젤 빠른 해결법이거든요. 근데 그거 정말 안좋아요. 아이는 속으로 점점 더 심해지거든요.
아이 아빠에게 당분간 훈육을 멈추게 할수는 없을까요? 만약 지금까지 10분 기다렸다가 아이를 혼냈다면 당분간은 30분 기다렸다가 혼내는 걸로요..
각 가정마다 다른 훈육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좋은 훈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