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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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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이 남편도 거래처 회식 갔다가 2차로 노래방 갔는데 거래처 사람이 도우미를 불러줬대요.
근데 남편이나 부하직원이나 노래방가서 노는것 자체를 좋아하지 도우미에게는 관심 없는 사람들.. 세명인가 도우미가 왔는데 둘은 돌려보내고 한명은 구석에 가서 번호만 찍으라고 했다네요. 노래부르다 삘받으면 곡명 말하고 이거 예약해주세요!
도우미가 어빠 나 맥주 마시고 싶어~엉 하더래요. 부하직원이 요앞에 편의점 있으니까 마시고 오세요. 했다더라구요. 도우미가 분위기 띄워주겠다고 노래 막 예약하고 노래 부르려는걸 남편이 우리가 부를거라고 도우미한테 마이크 안쥼.
거래처 사람이 그담부턴 절대로 접대부가 있는 가게는 예약 안함요. ㅎㅎ 남편 부하직원 부부와 같이 밥먹는데 그쪽 와이프가 하는 말이.. 언니랑 나랑 둘이 갔어도 그거보단 도우미 잘 챙길듯 하다고.. 무슨 30대, 40대 남자들이 도우미를 기껏 불러줬더니 리모컨으로 쓴다고 ㅋㅋ
사실 남편 부서는 남초부서이긴 한데 술마시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회식을 점심에 함. 저녁에 회식할일 있으면 영화보러가거나 카페가서 폭풍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