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2014-07-23 02:02:30
0
저런경우는 지문감식보다 dna검사가 시간이 덜걸리는 경우입니다. 부패가 심할수록 지문감식에 시간이 오래걸려요. 무연고사체의 경우는 최장 60일까지 대기시간이 걸릴수도 있어서 늦어졌을수도 있어요. 사체 부패속도는 일반적으로 공기중에서 1주일, 물속에서 2주일, 땅속에서 8주일 정도 걸리고 백골화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8배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비만이거나 질식사, 패혈증, 주변에 하수구등이 있거나 주변 땅이 비옥할 경우 부패속도가 상당히 가속화되기도 합니다. 극단적으로 빨라질경우 2주 정도만에 80퍼센트 이상 백골화되기도 합니다. 그렇게되면 골반뼈같은 부위에서만 dna추출이 가능하구요.
그래도 이렇게 우연이 많이 겹친 경우는 머리털나고 처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