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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9 0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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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유교든 기독교든 세상의 그 무슨 종교든 나쁜종교는 없죠.(일부 사이비 빼구요...=-= 생성자체가 사악한것들....)
어떤 종교든 기본적으로 권선징악을 기본으로 거기에 +알파로 사후세계에 대한 떡밥이 조금씩 있는 정도로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종교는 그 무엇이든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좀더 살기좋은 세상으로 만들어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나쁜건 그걸 이용하는 인간들이죠.
언제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그걸 주장하며 남을 억압하는 이유로 이용하죠.(그렇게 다들 이단이 되어가죠.ㅋㅋ)
위에 예시로 든 유교만 해도, 공자와 그의 제자들은 끊임없는 논쟁으로 자신이 낼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했고
그 이론은 맹자, 주자를 거쳐 점점 다듬어져갔고 그것이 유교라는 형태의 일종의 종교가 된거죠.
하지만 공자, 맹자, 주자를 거치면서 단순히 이상적인 형태로만 다듬어졌을까요?
당연히 그 이론이 전해지면서 주석이 달리는 동안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형태로 다듬어 집니다.
유교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사대부라 불리우는 집단의 이익(그것이 반드시 물질이라는 법은 없습니다.)을 대변하도록 변질되며
그것이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모순적인 유교질서'가 되어 버린것이죠.
사실 기독교든 불교든 유교든 주요키워드는 '사랑'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라. 만물을 사랑하라. 하지만 가려서 사랑하라.
그 사랑의 방법이 삐뚤어지는거지 사랑이 나쁜것은 아니듯 종교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이 문제라는거죠.
일단 글 작성자분과 같은 의견이라는 말을 이렇게 길게길게 써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