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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1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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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현장에 같이 있던 이승복군의 형인 이승권군이 한 이야기입니다.
이승권군은 36군데 자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았죠.
솔직히 저도 어릴때,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저게 아마도 허구는 아닐겁니다.
당시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때 벌어진 일이고, 이승복군의 가족만 당한게 아니라, 다른 사망자도 꽤 있었으니까요.
1. 해당 무장공비는 잡혔는가..... 알수없음(사망했거나, 잡혔거나... 어쨌든 120명 전원 소탕이 되었음. 누가 그랬는지 확실치는...)
2. 이승복 어린이 시체가 있었는가..... 시체가 발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형이 진술한대로 상처도 있던것으로...
3. 이승복이 그런 말을 했다는 증거가 있는가..... 앞에서 이야기한데로 살아남은 형의 진술입니다.
전반적으로 저 당시의 언론을 믿을수 없는 것은 맞지만, 이승복군은 실제 있었던 사건이고 내용도 어느정도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언론에서 별의 별 살을 붙여서 소설을 쓴 부분도 있지만(주로 반공을 강조하기 위한), 저 당시 침투한 무장공비들은 그다지
동정할만한 가치가 있는 부류들이 아니었습니다. 민간인 학살은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하니까요.
그리고, 철 모를때 콩사탕이 싫어요 드립들은 한두번씩 해보셨겠지만, 이제 어른이라면, 이런 드립 안하는게 좋습니다.
고.인.드.립.입.니.다.
이승복군이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투철한 반공의식으로 사망하기보다 당시 교육에 의해 그냥 한 말일지라도,
억울하게 돌아가신 피해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