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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5 09: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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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내 유통 게임 심의 자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인 개발자는 손도 못댈 정도로 비싼 심의비와 말도 안되게 복잡한 과정(사업자등록증, 공인인증서 등등이 있어야하고 직접 방문도 여러번 해야합니다.)
얼마나 뒷돈을 받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등급.
이거에 대해 더 설명하자면 도박게임인데 뒷돈 받고 일반게임으로 심의통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바다이야기가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례고요. 각종 빠칭코 게임이나 고어게임 중에서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겉포장해서 심의를 통과한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게임심의 뿐 아니라 방송심의도 똥 그 자체죠. 한국 안방 드라마가 거의가 전체관람가 혹은 15세 관람가를 받고 있죠.
말이 됩니까? 청부살인, 막말, 뺨싸대기, 조폭, 베드씬, 키스씬, 불륜씬, 근친상간 별게 다 나오는데 어떻게 19세를 안 받을수가 있죠?
영화, 노래도 먼 옛날부터 심의를 해왔었는데 이게 사실 정상이 아니에요.
음란하든 뭣하든 하나의 예술로 받아들이고 성인은 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인이 정보를 접하는 걸 강제로 심의하고 막는 것은 정부가 공산당 타령하면서 저항권 문화을 탄압하면서 생긴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정보를 못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어떤 정보든 접할 수 있고 내가 싫으면 보지 않을 수 있어야합니다.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내가 보고 싶은 자료를 심의해서 막고 TV로 강제로 9시땡 뉴스를 틀어주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