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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21: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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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남편이 저딴 말을 하는데 가만히 있는 남자가 정상이라고 보이세요? 똑같이 바람피고 불륜 저지르고 여자를 동물 취급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정상일까요?
막말로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강간이나 성희롱을 당하고 있는데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있으면 물론 그 사람은 성범죄자는 아니지만 정상이 아니잖아요. 어떤 방식으로든 그 비정상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 때가 옵니다.
문제가 있었을 때 그걸 고치지 않고, 혹은 고쳐지지 않는다고 해서 계속 같이 살면 결국 똑같은 겁니다.
매 맞는 아내가 아이 때문에 이혼 안한다는 게 개소리인 거랑 같은 원리입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더더욱 이혼해야지, 결국 자기합리화죠.
저는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고 답이 없으면 이혼도 생각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