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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1 00: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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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롯데월드 경비원이나 직급낮은 경찰분들에 대해서는 쉴드치면서 왜 옆에 있는 교사한테는 책임을 지우냐고 하는 댓글에... 저 역시 앞의 두분에게는 잘못이 없다 생각하지만 옆에 계시는 교사분은 잘못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 열심히 고민했습니다 ㅜㅜ
결론은 제 생각은 잘못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옆에 계시는 유치원 교사는 학대교사와 동등한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자기 위치에서 다른 이의 강압을 받지 않더라도 충분히 본인 의견을 피력할 수 있으며,
설령 이 일로 직장을 잃는다고 해도 유치원 보육교사 자격을 유지하며 다른 직업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죠.. 따라서 저렇게 방관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었다라고 충분히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롯데월드의 경비원은 본인 업무를 다하지 못해 해고된다면, 경비일을 지원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고령이며 재취직이 굉장히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때 강압에 굴복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며, 사실 기자들의 출입을 막는것은 경비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리고 당연하게도 막아야만 하는 일이니 그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것같네요. 기자라고 해서 모든 사업장 출입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경찰분들은 윗선 말을 듣지 않으면 해고되죠 바로. 다시 경찰일 하지도 못하죠. 그리고 현장에서 상부 지실 따르지 않을시 형사적 책임도 져야 할겁니다.
그러니까... 저 옆에 계시는 보육 교사도 나빳어 ㅠ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