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가끔 이런저런 사건들을 대하는 사람들의 잣대를보면, 사건자체를 보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대상이 누구냐에따라 잣대가 뒤집어지는것 같은 느낌.. ? 그냥 일반인이 고민게에 `남친이 그거 찍자고해서 찍었어요`라는 글 올라왔다간 그동안의 반응처럼 동의여부와 상관없이 미친변태라고 난리가 났을텐데..요번에는 쿨한척 `문제될게 없는 개인사`라고 포장이 되는..더구나 그 문제될게 없는 개인사를 굳이 끄집어내서 고소낸건 남들이 아니라 본인인데.. 만약 평소 안티가 많은 붐이나 강인같은 애들이 이런 똑같은 사건으로 터졌다면, 또 어떤 반응들로 둔갑할지도 궁금하고..
2.3번째 가설이 맞다는 전제하에서보면.. 연예인이니깐 엿되봐라~가 아니라,당연하고 충분한 신고사유 아닌가요? 물론 당시에 둘이 동의하에 찍었는데도 고소했다고 하면 당연히 무고죄 등으로 엮일테고.. 암튼 검사가말했다는 `몰카도 아니고,무고도 아니다`라는 경계선이 상식적으로 애매모호하네요..그냥 고소인이 더이상의 확대를 원치않으니깐 적당한선에서 덮기로 했다면 이해하겠지만..
근데 처음부터 동의하에 같이 찍었다면서 이제와서 '오해를 풀었다'는게 뭔소린지 모르겠음..검사앞에서 한 얘기면 분명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있는 '오해'였을테고.. 저런내용보단 자기가 왜 갑자기 무슨이유로 고소를 하게됐으며 그날 둘이 확실한 동의하에 찍었다는 내용을 첨부하는데 모두에게 설득력이 있을텐데..정작 핵심이 빠진 느낌?
반기문이 가장 큰 변수죠..저 프레임에서 한발짝 벗어나있는 이미지니깐.. 쥐명박 말기에 닭조차도 여당속의 야당코스프레를 하며 정권심판론에서 교묘히 회피스킬을 발동했는데..분명 반기문 역시 기름장어답게 기존 새머리 보수층은 다 빨아들이면서 정권심판론에서도 비켜가면서 간판효과로 중도층까지 흡수할겁니다..특히 그동안 대권무대에서 소외되어왔던 충청표심은 두말할것도 없고.. 암튼 결코 낙관적인 상황은 아닌듯합니다..반기문이가 평소 기름장어답지않게 굳이 민감한 위안부협상 등에 대해선 즉각적으로 응원 오지랍을 떤것도..진작에 한미일과 내년대선과 관련해서 어떤 딜에 포함되어있지않나 불안도 하고요..
댓글한줄 달았다가 다시 들어와보니 비공폭탄 맞으셔서 당황하고 자존심 상하신것도 알겠고.. 급히 `독점`의 사전적,기계적의미라도 찾으시느라 여기저기 검색하신 노력도 이해되고.. 저 역시 그냥 느낌대로 쓴 댓글에 추천가득한게 당황스럽긴한데.. 저 할배한테 님이 복붙하신 그 독점의 사전적인 `소비자`가 있나요?`거래관계자`가 있나요?그냥 저 회사의 사장이 도둑넘으로 신고하려다가 `이제부터 내회사의 모든 폐지는 당신이 전부 가져가쇼`라는 독점적인 은혜를 베푼것뿐이죠..그래서 저 할배 는 그이후부터 ` 그 회사 폐지는 당연히 내꺼다`라는 독점 의식이 생긴거고요..그런 독점적 의식은 일상생활의 아주 사소한 곳곳에서도 은근히 흔하게 발생합니다..심지어 가족간에도..애완견들 사이에도.. 제가 위에 쓴것처럼 또다른 경쟁적인 폐지할배들이 더 있었다면 그때는 `경쟁`이 붙어서 분명 그회사의 폐지를 관리하는 직원들한테 잘보이거나, 가끔 박카스 한병이라도 주면서 자기한테 폐지를 좀더 줬으면 하고 바라겠죠..그걸 보통 `영업`이라고 합니다..경쟁대상이 있으니 영업을 해야죠... 그런 노력을 할 필요가 없는거예요..저 할배의 머릿속은..그게 바로 독점의식이란거고요.. 비공폭탄 맞으셔서 자존심 상하신건 알겠는데,단 한줄 댓글올린걸 뭘 그렇게 사수하려고 그러세요?`아~듣고보니 그것도 그렇겠네요..`하면 그만일것을...백과사전 더 검색해오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