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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7 14: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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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 보다가 이런 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드래곤에이스 선장과의 전화 인터뷰였던 것 같네요.
"해상 구출을 할 때 배가 침몰하는 방향(세월호의 경우는 좌현)의 반대쪽으로 탈출하는 게 원칙이다. 침몰하는 방향으로 탈출할 경우
배가 침몰하면서 그 흐름에 휘말려 빨려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라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하여, 제 개인적으로는 좌현 쪽으로 접근하지 않은 게 아니라, 접근 과정에서 선장의 입장에서는 배가 기울어지는 반대 방향에서 접근하는 것이
당연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 봅니다.
세월호에서 좌현쪽에서 대기하달라 는 내용에 대해선... 그 내용이 진도 VTS를 통해 두라에이스/드래곤에이스 쪽에 제대로 전달되었느냐 하는
진도 VTS의 책임 문제도 함께 언급되어야 할 것 같구요.
해경이 도착한 후 두 함정의 위치에 대해선.. 이런 생각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다려봐도 탈출자가 없었다. <- 이 부분은 본문의 파란 색 글씨로 표시된 부분에도 언급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세월호의 직접 구출 작업은 해경이 도착한 후에 해경에게 맏기기로 하고
미리 탈출 한 사람들이 해류에 휘말려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혹시 있을 지 모르는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한발 물러섰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