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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2014-06-29 10:01:50 1
이번사건에 대해 운영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새창]
2014/06/29 09:04:47
체제가 바뀌면서 시스템의 신뢰성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을 간과했거나.. 혹은 미흡했던 부분도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일반 유저의 입장에선, 자신이 속해 있는 시스템이 투명하지 못할 때 어느 정도는 의심을 품게 되고
그런 의심들이 운영팀에 대한 저격을 시작으로 활성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주 눈팅을 하는 건 아니기에 정확한 정황은 알 수 없지만..
운영팀에 대한 저격의 횟수는 결국, 자신들의 신뢰성을 증명할 수 있는 횟수라고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일반 유저들이 할 수 있는 것과 운영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 권력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더불어, 현재 시스템 내에서는 운영팀은 권력의 보호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미 공개된 로그를 참고해보면 모든 운영팀이 다 그런건 아니었죠. 자체적인 정화의 목소리를 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클린유져 권한을 박탈당하거나, 혹은 반납해야 했어요.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을테니까요.
이건 전적으로 "시스템에 의한 보호 장치" 에 지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런 시스템 자체도 없었던 것 같지만.
어찌 보면 숨어있는 암행어사같은 현재 운영 시스템은 권력은 최대한 가져가면서 의무는 지지 않은 시스템처럼 보이는군요.

발단은 특정 분탕질에 의해서였을 수도 있으나
그 '발단'의 경우를 일반화해서 추후 일어나는 상황에 적용해버린 점은 까여야 맞습니다. 반론의 여지가 없네요.
분탕질로 운영팀이 저격당했다 = 맞음
운영팀이 저격당한건 분탕질이다 = ????
예전에 있던 일들은 전자였을 지 모르지만,
지금의 일은 후자로 진행되었고, 진행중이군요.

언제부터 운영팀이 유저들에 대한 불신을 품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들 깔 때는 신나게 까더니 정황 밝혀지고 나니 아무 말도 없더라.'
-> '결국 우리 까던 건 다 분탕질이었네?'
-> '우리 까는 건 분탕질이겠네'
정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쌓인 운영팀의 마인드가 아닐까 짐작은 해볼 뿐입니다만..

만약에 이게 맞다면, 신뢰를 주고 받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일 수도 있겠네요.
그 문제를 서두에 언급한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에서 찾을수도 있고
유저들의 태도에서 찾을수도 있고 운영 방법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유저들이 바보님에게 보내는 신뢰와 운영팀장+일부 클린유저에게 보내는 신뢰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것?

어쨌거나 당장에 필요하고 우리가 해야 되는 건 문제를 찾는 부분이니까요.
외부에서 보는 오유에 대한 시선이 저렇다고 한다면, 우선은 우리부터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
<그것은 알기 싫다> 에서 나온 "신뢰는 값이 비싸다" 라는 말과 (아마 황우석 박사 이야기하던 시절 : 창조의 제왕 시리즈 중. 13, 14, 16b, 17)
"책임지지 않는 사회" (78b) 를 들어보시면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 뭐.... 그러니까 요약하면
운영팀은 어떻게든 처리가 되고 결과가 나올거지만, 우리가 자아성찰할 수 있는 시기는 그렇게 많지 않을테지요.
제대로 반성하고 넘어가지 않는다면 언젠가 이번과 같은 사태는 또 발생할겁니다. 물론 반성한다고 해도
앞으로 수 차례는 이번같은 일이 터지겠지만 후폭풍은 점점 줄어들긴 할 겁니다.
127 2014-06-28 22:24:23 0
일베가 ㅄ들의 대명사가 되면서 안좋아진점 [새창]
2014/06/28 22:23:14
꼬릿말 좋네요.
126 2014-06-28 22:12:07 5
<저는 정신병걸린 미친 훌리건 입니다> [새창]
2014/06/28 22:04:20
롤은 안하지만 저 역시 그런 것 같네요.
이번 롤게 사태에 대해서 상황 알아본 뒤론 지지하고 있었으니
125 2014-06-28 22:06:10 41
안녕하세요 前클린유저 NANARRI 입니다. [새창]
2014/06/28 21:52:51
갑질, 훈장질, 훈계질
124 2014-06-27 23:41:58 0
선동이라는 단어를 그렇게 쉽게 써도 되는가 싶습니다. [새창]
2014/06/27 23:22:06
선민사상이죠.
123 2014-06-27 23:27:51 61
[새창]
이러나 저러나 어느 쪽으로든 탈퇴는 막을 수 없는듯요. 이 분이 남으면 남는대로, 떠나면 떠나는대로..

듣다보면 이상한 점이... 왜 모든 내용을 다 선동으로 생각하는 건지? 이거야말로 일베 마인드 아닌가요.
아래 운영자님 공지에 보면, 차단에 대한 처리가 보수적으로 이루어진다는데
이 부분이 일관적이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운영팀에서 요구한 절차대로 저격글 자제하면서 요구를 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잖아요? 만약에 그것이 문제가 되었다면 왜 시스템의 처리 과정에서 지연이 생겼는지
그 부분에 대한 해명과 개선 방안, 혹은 건의를 듣거나 하는 게 맞는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건...
음.. 이것들 다 선동이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봐도 되나요?

실제로 이번 대처하는 과정에서 운영팀과 유저들간의 괴리감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유저들의 입장에선 저격 < 친목
운영팀 입장에선 저격 > 친목
으로 무게 중심을 두고 있지요.
친목에 관한 내용은 따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워낙에 널리 퍼진 이야기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격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유저들의 입장에선 : 이것도 명백한 자정 작용 중 하나
운영팀의 입장에선 : 나(또는 우리)를 해하기 위한 선동 절차
의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운영팀의 입장에 대해서 딱히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역시나 그에 대한 대안으로 따라온
"신고 제도의 처리가 지연된 부분" 은 해명되지 않네요. 시스템을 구축하되 그 시스템의 작동은 철저히 재량에 의해서 이루어진 거니까요.
그리고 그 "재량"을 뒷받침하는 "인식" 이 "선동" 으로 규정된 이상 그 시스템이 정상적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고 하죠. 일관성 있게 진행되었다면, 패대기의 처리가 그렇게 지연된 만큼
운영팀장님이 선동글이라고 추정하는 분들 역시 어느정도의 시간은 필요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았지요.
운영팀을 까는 건 선동에 칼차단이고, 유저들과의 분쟁이 생긴 건 보수적인 처리를 해야 하는 겁니까?

카톡 내용을 공개한 전 클린유저 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찌 보면 내부고발자의 형태죠.
전 오유가 정상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 역시 마찬가지로 이루어져야 하고
그 의견 역시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본문에 있는 내용은 그 분을 이상한 뉘앙스로 표현하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입장과 인식의 차이일 수도 있기에 크게 언급하진 않겠습니다만, 제 추측을 말씀드리자면
전 클린유저분의 경우 가입일 2005년경에 방문횟수 역시 2500여 회에 달합니다. 그만큼 오래 활동해 오신 분이고
어찌 보면 오유의 가치관 내지는 유저의 입장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저 카톡 내용을 업무규정 위반 or 운영팀에 대한 분탕질 or 저격 으로 판단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하아..

쓰다보니 모든 내용은 하나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운영팀의 자기보호와 유저들에 대한 갑질. 이게 원인인 것 같네요.

착각하지 마세요. 운영팀이 유저들을 보호하고 배려한다면 유저들이 운영팀을 지켜줍니다.
그게 지난, 별다른 운영팀 없이 이루어졌던 오유의 형식이에요.

작년에 가입하고 눈팅만 빈번하게 한 늅늅이가 몇자 적어봤습니다.
122 2014-06-20 16:48:19 66
[새창]
응가체
121 2014-06-11 13:18:18 10
[새창]
작성자님이 쓴 질문에 작성자님 닉네임이 막 대답하는 느낌?
119 2014-06-05 13:36:55 9
박근혜 기표 대선 투표용지 파주시 개표소에도 발견됐다 [새창]
2014/06/05 12:04:25
발 없는 표가 천리 간다
118 2014-06-05 13:29:10 1
많은분들이 안철수 대표를 안좋게 보시는데 [새창]
2014/06/05 13:03:54
개인적으로는 지난 대선 단일화 이전부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계기라고 한다면
'이슈 털어주는 남자' 에 나왔던 당시 안 캠프 소속이었던 금태섭씨 때문이었구요.

정확한 내용은 틀릴수도 있겠습니다만..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 안철수여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국민' 이라는 단어를 상당히 많이 사용하던데
이 단어가.. 뉘앙스가 상당히 이상하더라구요.
정치에 입문한 계기나, 안철수로 단일화되어야 하는 이유 등등에서도 국민이라는 단어로 당위성을 설명하지만.. 뭐랄까
그 모든게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지는 무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좀 더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은하영웅전설의 열악 유전자 배제법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들만 국민이다' 같은 느낌이요.

저 역시 지지하는 당의 차이 때문에 부모님과 종종 충돌을 일으키긴 합니다만
어찌됐든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관계임은 분명합니다.
적어도 제게는, 그 관계를 포기하면서까지 안철수씨를 지지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는 단지
'최악을 피하기 위한 선택지' 로 고려될 뿐, '최선을 구하는 선택지'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있네요.

정치는 이성이기도 하지만 감정이기도 합니다. 전자가 정책이라면 후자는 신뢰로 각각 대응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게는 그 신뢰가 없기 때문에 안철수씨는 지지할 수 없을 것 같네요.
117 2014-05-09 12:25:42 3
[새창]
입이 배설기관이 아닐텐데 왜....
116 2014-05-01 13:19:10 8
이계덕 기자 트윗 - 다이빙벨 철수 이유 [새창]
2014/05/01 13:01:39

왜 해경이 그런 행동을 보이느냐.. 로 본다면
첫번째로, 더 이상의 선체 수색 작업은 어렵다. 인양에 들어가야 한다 는 주장을 위한 포석
두번째로, 다이빙 벨의 효용성을 깎아내려야 여태까지 자신들이 보였던 행동들이 "그나마" 정당화 되기 때문
세번째로, 다이빙 벨이 부각되서 이종인님의 능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도로 추측하고 있구요.
115 2014-05-01 13:13:48 10
이계덕 기자 트윗 - 다이빙벨 철수 이유 [새창]
2014/05/01 13:01:39
정확한 게 밝혀진 건 아닌데... 현재 실종자 가족분들 말씀에서 뒷부분이 생략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빙벨 투입해서 작업하는 것 확인했다. 이미 수색이 끝난 곳에서 철수하고 지금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에 투입해달라.'
가 실종자 가족분들의 원문에 가까울 것 같네요.

덧붙이면... 해경에게 위임한 것은 '실제 작업할 장소'와 '투입할 다이버 숫자' 이지
'다이빙벨 철수 여부'는 아닌 것 같네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해경이 말장난하고있는 느낌입니다.
114 2014-05-01 13:05:56 6
[세월호 참사] '다이빙벨' 사리에도 성공..해경 '대략 난감' [새창]
2014/05/01 12:58:30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501095807245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미디어오늘 기자의 기사입니다.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단지 이상호기자 트위터에 미디어오늘 기자가 있어서
검색해서 기사를 찾아본 것 뿐...
작업 내용과 이상호 기자님의 트위터 시간을 비교해서 추측하기로는
8시경에 기자들은 해경선을 타고 팽목항으로 이동중이고, 그중에 기사를 써서 송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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