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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08: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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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미쳤더만요.
아침부터 완전군장을 계속 유지하게 하면서 저게 오후 훈련이였습니다.
완전군장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3 0분까지 시킨겁니다.
밥도 완전군장 상태로 먹게했고 휴식도 완전군장 상태로 취하게 했습니다.
27kg이라는 보도가 계속되지만 PD수첩에서 확인한 무게는 50kg에 육박했습니다.
이걸 계속 하게 한 뒤 군기 훈련을 4시 30분부터 실시하고 뜀걸음이다 뭐다 한겁니다.
즉 군기훈련을 하기도 전에 완전군장을 8시간 시킨시점에서 가혹행위가 됩니다.
거기다가 저 중대장 ROTC 출신 중대장입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육사 출신 여군은 그래도 행군이나 이런게 이제 규칙이 빡세져서 전부 자신이 직접 훈련하지만
ROTC 출신 여군은 완전군장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다른 훈련병이 도와주면서 진행합니다.
이는 체력 훈련을 통과한 여성으로 이루어진 집단과 일반 여대생이 지원한 집단간의 체력차를 고려한 훈련방식으로
비판이 많긴하지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즉 저 여중대장은 본인이 해보지 않거나 대충 해본 "완전군장"을 무리한 훈련이라는 자각도 없이 시킨겁니다.
저정도로 사람을 굴렸는데 안죽을 거라 생각했다는 거 자체가 훈련의 개념이 없다는 뜻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