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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13: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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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퇴근은 항상 칼같이 해야합니다.
솔직히 30분만 늦어져도 집에가서 씻고 하면 8시가 넘어갑니다.
의사들은 저녁을 취침 3시간 전에 먹어야 한다는데,
당장 본인들도 그시간에 집에 못갈겁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문제점은 근무시간이 너무 길다는 점입니다.
1시간만 빨라져도 출산율부터 경기침체까지 모든것이 바뀔겁니다.
근데 그러려면 회사 대표가 바뀌어야합니다.
대표입장에선 5시 퇴근이라고 적어놓고 칼퇴 못하게 눈치주는게 당연하거든요.
그래서 포괄임금제가 철저하고 강력하게 시행되어야합니다.
포괄임금제를 하는 회사를 중심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고 공표하고,
실제 포괄임금제가 의미가 없는 일반 회사가 포괄임금제를 시행할 경우 경고 및 벌금을 먹이는데
이 금액은 반드시 야근수당보다 많아야합니다.
그래야 "벌금맞느니 야근수당주고만다" 가 될테니까요.
근데 또 그러면 연봉을 7/8 해야하냐는 논의가 나오게 될거고 현실물가와 급여사이의 논쟁이 심화될겁니다.
때문에 가장 현실적인 개선방안은 근무시간을 주 40시간으로 고정하는 방안입니다.
하루 2시간씩 근무시간을 늘리고 주 4일제를 시행하는거지요.
이렇게되면 9 to 8이 되버립니다.
그리고 저녁식사시간이 도마에 오르죠.
결국 9 to 9을 하던가 근무시간 자체를 줄이던가 하는 방안이 논의로 떠오르게될겁니다.
긜고 연차에 대한 논의도 다시 해야할거구요.
한국사회의 경제정책은 결국 하나 바꾼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선지... 전 딱 하나... 포괄임금제에 대한 감시체계만 명확하게 후세에 남겨줘도
현재 우리들의 역할은 끝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모든것은 거기에서 시작됩니다.
급여체계도 근무시간도... 결국 포괄임금제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없다면,
어떤것도 시작조차 하지 못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