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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9: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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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급체를 해서 끙끙 거리며 뒹군 적이 있는데요. 주변에 전화할 사람도 없고 119 불러야 되나 하는 찰라에 냥이가 안절부절 내곁을 맴돌고 핥더라구요. 어찌나 고맙던지. 평소엔 좀만 수틀려도 물고 짜증내던 애가 그러니까 더 감동. ㅋㅋㅋ 삼냥인데 하나가 유독 질투도 많고 저한테 집착도 하는데 성질도 좀 나쁘고. ^^ 저하고 애착은 있나봐요. 똑똑하고. 거의 십년만에 토하고 쑥 내려갔어요. 당시엔 몸도 덜덜 떨리고 심각한 건가 싶었는데 그냥 체한건지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