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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6 0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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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총체적 난국이네요.
전에 아울렛에서 일할때 생각도 나고..
저는 키즈카페에서 일했는데 7세이하 어린이는 무조건 부모 동반해야 입장 가능했거든요
근데 애 데리고 쇼핑하기 귀찮으니까 입장할때만 같이 들어가고 몰래 나가버려요
6,7세 정도만 되도 혼자서들 잘 노는 편이니까 다행히 커버하기 쉬운데 문제는 3-4세 정도 되는 애들도 그냥 두고 나가버린다는거;;;;
부모님 없어진거 알면 열이면 여덟은 울어요 그거 달래는건 고스란히 스탭몫이구요
혹시라도 부모 없는 사이에 사고가 난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고 욕하는거 비일비재해요. 분명히 처음 입장할때 여기 스탭들은 아이들을 케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돌봐야 한다 각서까지 쓰는데도 하루에 한번씩은 꼭 그래요
애 우는거 달래다가 저 멀리서 쇼핑백 가득들고 여유롭게 걸어오는 부모들 보면...이럴거면 낳지를 말던가 라는 생각이 절로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