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후반기 가면 일반적인 제공전투 목적이 아닌 카미카제공격만을 목적으로 하는 출격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나는데 여기에 주로 쓰인것이 조선, 만주, 중국 등 식민지 출신 파일럿들... 물론 썩어도 엘리트인 파일럿이다 보니 대부분이 일본 군관학교에 자원한 생도들이었지만 그래도 본인들이 생존률 0%에 가까운 자폭공격에 투입될거라 상상하고 입교한건 아니었죠. 외지 출신으로 출세하기 위해 입신양명의 길을 택했다가 학교를 수료하기도 전에 갑자기 머리띠에 혈서 쓰고 히로뽕 탄 술 한잔 받고 정신차려보니 미 항모전단 한복판으로 돌격하고 있는 자신...
해군은 배를 타기 때문에... 출항시각이 2시 정각이라면 실제 출항준비가 모두 끝나고 육지에 걸쳐둔 사다리나입구를 치우는 시간이 -15분, 시동걸고 떠나는 시간이 -5분이기 때문에 해군식 셈법이 몸에 익으라고 모든 행동을 15분 앞당겨서 합니다. 배 탈일 없는 육상도 마찬가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