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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1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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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참여정부 당시 국정원 직원들의 분위기가 어땠냐면...
“잘못된 제도 놔두면 ‘잘못된 과거’ 되풀이” / 한겨레 / 2006년 3월 30일 기사
http://www.hani.co.kr/arti/politics/administration/112146.html
"국가정보원이 ‘근본적 개편’을 거부하는 명분은 여러가지가 있다. 몇몇 직원들에게 이유를 물었다. 기본적인 방어 논리는 ‘사용자의 선의’였다. 제도개혁을 아무리 해도 ‘사용자’인 대통령이 정보기구를 악용하려 들면, 막을 수 없으므로, 대통령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음, 대통령이 ‘악의’를 갖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직원들이 부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대통령과 국정원 직원들을 믿어달라는 얘기였다."
국정원 스스로도 이제 다시는 잘못된 명령에 따르지 않겠다고, 직원들의 선의지를 믿어달라고 인터뷰 할 정도였음. 그런데... 우리가 모두 잘 알다시피, 그 후에 국정원은 어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