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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02: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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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중력은 엄밀히는 틀린 말입니다. 사실은 마이크로 그래비티가 맞습니다. 중력의 작용범위는 무한하므로 이 우주 공간에서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 공간은 없습니다. 우주정거장 안의 비행사가 둥둥 떠다니는 이유는 중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공간에서의 힘의 합력이 0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엄밀히는 0이 아니죠.) 한편, 시간은 본래 흘러가고 이것이 중력 크기에 영향을 받아 공간의 수축이 작용하는 것이지 중력 합력의 수치에 따라 시간이 조절되는 것이 아닙니다. 달은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합니다. 지구는 태양을 중시므로 공전합니다. 태양계는 우리 은하 중심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은하는 안드로메다 은하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수 억년 후에 충돌할 예정입니다. 몇 개의 은하가 모인 은하단이나 초은하단들은 일정한 중력 중심을 중심으로 공전하거나 멀어지거나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우주 물질의 그물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그물 구조도 중력에 따라 유동합니다. 모든 것이 질량에 의한 중력 작용입니다. 이 우주에 중력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공간은 없습니다.
2. 영화적 설정에 가깝습니다. 사실 행성이 그 정도 중력의 블랙홀 주위를 공전하고 있으면 조석력 때문에 붕괴되고 말 겁니다.
3. 우주의 팽창 때문이라는 말이 틀렸네요. (1) 지구와 달의 중력의 합력에 의해 달이 지구와 달의 질량 중심으로 곧바로 자유낙하 하려고 한다. (2) 낙하를 하면서 미끌어져 가는데... 어? 지구의 표면이 원이라서 일정한 낙하의 종착지가 없어졌다. (3) 미끌어지는 내내 낙하의 종착지가 계속 없어진다 (4) 계속 낙하한다. (5) 이런 식으로 무한히 공전운동을 한다. 이렇게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지구의 중력에 의한 포텐셜 에너지(위치 에너지)가 달의 운동에너지로 바뀐 겁니다.
https://youtu.be/a6WyFatRCvc?t=2m14s
2분 14초부터 이어지는 영상
https://youtu.be/W1qCEwP3q7o
그리고 이어서 이것도 보시길. EBS 다큐 빛의 물리학 2부, 일반상대론 부분인데 뉴턴 역학을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째로 보시면 중력과 일반상대론에 대해 이해가 좀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