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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08: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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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엄청난 눈이 왔는데
주차장눈 쓰시는 우리동 아저씨가 손에 장애가 심하셨어요 손가락이 엄지밖에 없는 분인데 진짜 부지런하심
쓸면 쌓이고 쓸면 쌓이고
1층에서 보다가 안타까워서 코코아도 여러잔타서 경비실에 다 돌리고 우리 계단은 제가 좀 쓸었더니...
너무 친절하셔서 원래도 그랬지만
너무 아는 척하셔서 -제가 누가 주목하면 긴장하고 맘이 힘든 증상이 있어서
아저씨가 제차만 보이면 멀리서 택배들고 뛰어오시니 제가 아저씨 계시는 시간은 피해다니는 현상이...
뭐든 적당히 ^^*